BS한양 CI. BS한양 제공



주택 사업으로 이름을 알렸던 BS한양이 인프라·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서고 있다. 주택 브랜드 ‘수자인’을 유지하며 주택 부문 경쟁력을 함께 가져가는 이른바 ‘투트랙 전략’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BS한양은 최근 한전KDN과 전라남도 해남군 솔라시도에서 재생에너지 기반 분산형 전략망과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신규 구축 및 운영 황금성게임다운로드 △솔라시도 분산특구 내 분산에너지사업 공동 추진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소 운영 데이터 활용 방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BS한양은 에너지 포트폴리오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BS한양은 1973년 창립 이후 주택사업을 비롯해 업무·상업·복합시설 등 건축·개발 사업과 도로·교량·항만·철도·LNG 저장시설 등 사회기반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시설을 구축하는 토목·플랜트 사업, 태양광·바이오매스 발전을 포함한 에너지 사업을 전개해왔다. 1970년대 이후 약 23만 세대의 주택과 500건 이상의 건축 실적을 쌓았으며 대표적인 주거 단지로는 ‘압구정 한양아파트’가 있다.
인프라·에너지 부문 강화 전략은 사명 변경에도 드러난다. BS한양은 지난해 12월 그룹 차원의 이미지 통합과 지 바다이야기프로그램다운로드 속 가능 경영 강화를 위해 기존 한양에서 ‘BS한양’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BS는 ‘Beyond Sustainability(지속 가능성을 넘어)’의 약자로 건설을 넘어 미래도시 개발과 친환경 에너지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같은 체질 개선은 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 BS한양은 올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3분 야마토게임장 기 매출액은 3113억원, 영업이익은 276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1657억원) 대비 약 8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적자(-93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실적 개선 배경으로는 에너지·인프라 부문 사업 순항이 꼽힌다. 김포북변 등 수도권 대형 공사 현장이 본격 착공되며 공사 매출이 증가했고 원가 절감 노력으로 수익성도 개선 쿨사이다릴게임 됐다. 건설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인프라·에너지 사업이 확대되며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누적 매출액 구조에서도 변화가 뚜렷하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8088억원 가운데 건축·주택(주택·개발·건축) 부문이 4315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3.36%를 차지했다. 인프라·에너지 부문은 2512억원(31.06%), 분양수익은 1012억원(12.52%)을 기록했다. 인프라·에너지 부문은 2023년 2183억원(19.29%)에서 2024년 2155억원(23.92%), 2025년 2512억원(31.06%)으로 비중이 상승하고 있다.
주택 사업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BS한양은 2004년 론칭한 주택 브랜드 ‘수자인(SUJAIN)’을 2021년 리뉴얼했다. 秀-Smart(기술), 自-Eco(환경), 人-People(사람)이라는 3가지 가치의 균형을 통해 △스마트한 주거 기술로 생활을 더 편안하게 하고(Smart Life) △자연과 건축의 조화로 순간을 더 여유롭게 하며(Eco Space) △사람과 사람의 연결로 일상을 더 풍요롭게(People Story) 만드는 주거공간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는 의미를 전달했다. AI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도 적극 도입하고 있다.
BS한양은 국내 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자인 브랜드 경쟁력과 다년간의 건설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3분기 말 BS한양의 수주 잔고는 5조7600억원에 달하며 지난달에는 서울 중랑구 면목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BS한양 관계자는 “동북아 LNG허브터미널, 광양바이오매스 등 대규모 에너지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에너지 관련 공사 매출 비중이 점점 증가하게 됐다”며 “부산진해신항, 광양항 낙포부두 등 항만, 터널 등 인프라 관련 추가 수주를 통해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유림 기자 reason@kukinews.com 기자 admin@slotmeg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