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년 2차 세계대전의 전장에도 크리스마스는 찾아왔습니다.
한 프랑스 병사는 군장이 아닌 지게를 지고 소시지 선물을 나눴습니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2월 25일.
소품을 구하기 어려웠지만 솜과 담뱃갑이 트리를 장식하는 훌륭한 재료가 되었습니다.
1960년대 베트남전 땐, 군용 막사 앞에도…
박격포가 있어야 할 참호 속에도…
잠시나마 성탄이 자리 잡았습니다.
기나긴 전쟁이 빨리 끝나 다음 크리스마스는 가족, 연인, 친구와 보내고 싶은 마음이었을 겁니다.
손오공릴게임 "평화의 하루를 존중해 주길 간절히 부탁드린다""전 세계에 24시간의 평화가 오길 바란다"
그러나 교황의 기도와 달리…
평온했던 마을…
별빛이 수놓던 밤하늘은 미사일과 드론으로 채워졌습니다.
누군가는 죽거나 다쳤고 누군가는 실의에 빠졌습니다.
지금 이 순간, 평화 릴게임몰메가 가 함께 하지 못하지만 다음 크리스마스엔 평온이 꼭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한마디를 간절히 전해봅니다.
"평화를 빕니다"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PD 정유리 조연출 박서현 작가 배준 영상디자인 정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