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울릉도가 빛으로 물들었습니다.
화산 절벽을 화면 삼아 미디어파사드를 시작한 건데요,
밤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겠단 취지입니다.
그 배경엔 '인구 감소'라는 참담한 현실이 있습니다.
경북 울릉군 인구는 총 8천 7백여 명.
전국의 시군구 가운데 주민등록 인구가 가장 적은데요.
인구가 2만 명대에 불과한 지역도 전국에 20곳이나 됩니다.
이 같은 지방 소멸 위기에 정부가 주목하는 건 '생활 인구'입니다.
'생활 인구'란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정주 인구' 바다이야기무료 에 관광, 출장 등으로 하루 3시간, 월 한 차례 이상 머무는 '체류 인구'를 더한 개념인데요.
지난해 10월 기준, 인구 감소 지역 89곳에서의 체류 인구는 정주 인구의 5배를 넘겼습니다.
오가기만 하는 사람들을 해당 지역에 정착하도록 유도하는 정책이 필요하겠죠.
[한용덕/행정안전부 균형발전제도과 서기 사이다쿨 관/KBS 뉴스/지난 8월 : "(생활 인구로) 등록하신 분들을 관리하고 서로 지원하고 하면서 (향후) 인구 감소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지자체들 대응도 적극적입니다.
2023년부터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월세 만 원에 아파트를 공급해 온 전남 화순군.
그 결과 지난해 인구감소율이 전년 대비 90% 바다이야기예시야마토게임 넘게 줄었습니다.
[남인모/화순 청년하우스 입주자/KBS 뉴스/지난 1월 : "경제적인 장점이 있으면 충분히 새로운 곳에 가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 충분히 해볼 만한 기회라고 생각해서."]
충북 제천시는 고려인 동포 유치를 통한 가족 단위 정착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고려인 가정들이 대부분 다자녀에 대 게임릴사이트 가족이란 점에 착안해 자녀 돌봄과 교육 정책을 강화한 건데요.
덕분에 318세대 815명이 신청해 이주를 마쳤거나, 현재 진행 중입니다.
기피 시설 유치를 타개책으로 선택한 곳도 있죠.
강원 태백시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교도소 신설을 확정하며 상주인구와 일자리 확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릴게임하는법[장석태/당시 태백 교정시설 유치위원장/KBS 뉴스/2021년 8월 : "지역적으로 외부에서 유입되는 인구도 많아지고, 또한 면회객도 외부에서 많이 오게 되니까 태백 시내 상가도 아주 활성화되고…." ]
정부는 내년부터 인구 감소 지역 주민에게 월 15만 원씩 지급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도 시작하는데요.
방문객을 지역 주민으로 정착시키는 노력은 물론, 다양한 인구 유입 정책을 통한 지역 살리기 실험, 더 다양해지면 좋겠죠.

구성:조서영/자료조사:이지원/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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