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오는 2026년에는 기업 혁신에 있어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핵심이 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관련기업들이 영역별 특화 제품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달파는 이달 초 뷰티와 패션, 식음료(F&B) 사업장에 최적화한 AI 에이전트 운영 플랫폼을 공식 출시했다. 달파 AI 에이전트 운영 플랫폼은 판매와 재고, 마케팅 데이터 분석부터 발주 계산, 마케팅 캠페인 전략 수립, 인플루언서 협업까지 실무를 직접 지원한다.



(이미지=달파)

야마토게임

달파는 올들어 해당 업종에서 AI 도입 의뢰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아예 이들을 위한 전용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이에 5개 브랜드사와 6개월간 실증 작업을 거쳐 마케팅과 판매, 재고 업무가 월 30~50시간에서 6~9시간으로 단축되는 등의 성과를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올 백경릴게임 인원 AI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 운영사인 채널코퍼레이션은 상담 AI 에이전트 ‘알프v2’를 지난 6일 출시했다. 채널톡은 기존에 내놓은 ‘알프’ 도입 기업들이 고객 상담 채널의 단순·반복 문의 처리에 활용해 74%에 달하는 상담 해결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프v2는 고객 질문에 답하는 것을 넘어 예약과 주문 변경, 취소, 교환, 반품 등도 자동화시 릴게임한국 키는 데 성공했다.
제논은 최근 한국중부발전 2차 AI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발전산업 특화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선보였다. 제논은 앞서 발전사 최초 생성형AI 서비스 ‘하이코미’를 구축,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차 사업 수주 이후에는 발전과 에너지 산업 전반에서 통할 수 있는 액셔너블AI 기반 AI 에이전트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야마토게임연타


영역별 AI 에이전트 출시 및 출시예정 서비스(자료=각 기업)



AI 에이전트에 대한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 창업자들이 주축이 된 실리콘밸리 기반 AI 어시스턴트 기업 모스는 지난 4일 페어VC로부 야마토게임 터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모스가 크루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모스는 핀테크와 세일즈, 물류소프트웨어 등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이밖에 맞춤형 AI 에이전트 구축 사업을 전개하는 사이오닉 에이아이는 이달 초 25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저드슨 알토프 마이크로소프트(MS) 상업부문 대표가 지난달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MS 이크나이트 행사에서 연설하는 모습.(MS홈페이지 캡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해 이그나이트 행사에서 모든 업무 도구를 AI 에이전트 중심으로 전면 재편한다고 선언하는 등 AI 에이전트를 통한 기업 운영 개편은 갈수록 빨라질 전망이다.

글로벌 AI 제품 및 연구기업 딥엘이 최근 센서스와이드와 진행한 연구에서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등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5000명 가운데 69%가 향후 1년 내 에이전트형 AI가 기업 운영 방식을 혁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로써 2026년이 AI 도입 실험단계를 넘어 지능형 자동화로 전환되는 결정적 분기점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AI 에이전트의 확장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데 공감하면서도 기술적 우위를 갖지 못한 기업은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김영무 카카오벤처스 심사역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AI 에이전트는 많은 기대가 되는 영역”이라면서도 “에이전트들이 고도화됨에 따라 기술적 장벽도 확연히 드러나는 만큼 기술 장벽을 해소하고 도메인에서의 전문성을 함께 가져갈 수 있는 팀이 더 잘 될 것으로 본다. 두 요소가 잘 뒷받침된다면 에이전트 서비스는 각각의 영역에서 범용인공지능(AGI) 수준 만큼 진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미 (pinnster@edaily.co.kr) 기자 admin@no1reelsite.com